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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작품
: 21_09-근교 / PARK JONG SUNG 박종성

21_09-근교, 162x122cm, oil on canvas, 1993PARK JONG SUNG 박종성


21_09-근교, 162x122cm, oil on canvas, 1993




“생명의 순환”



ABOUT ARTIST

PARK JONG SUNG 박종성 (b. 1954.01.08)


생명의 근원인 땅의 집중하고 그 에너지를 회화적으로 풀어낸 박종성 작가. 그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9회의 개인전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초대작가전, 일본 나고야의 평화미술제, 예술의 전당의 평화미술제전 등을 비롯한 수십 회의 단체전을 열었다. 이외에도 12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그는 서울 부암동, 청와대 뒤편 산기슭에 자리한 뒷골에 농가 주택을 얻어 그곳에 작은 화실을 마련해 놓고 현재 흙과 더불어 지낸다. 도심 한복판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농사짓는 마을이 존재한다는 것도 신기한 일인데, 뜬금없는 장소에서 시골생활과 더불어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박종성 작가 또한 특이한 이력을 쌓고 있다. 그는 서울의 뒷골에서 흙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급변하는 세상과 절연되어 흘러가는 뒷골의 이야기야말로 서울 가진 마지막 추억이자 작가의 자연친화적 삶의 본질을 말해주고 있는 건 아닌지.




ABOUT WORK


우리들은 많은 곳에서 생명의 탯줄, 그 에너지를 근원 삼아 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박종성 작가는 “작품들을 통해 저와 관람객들이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간과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우주 만물이 결국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상호 생명의 순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꽃이나 풀을 겨냥하기보다는 생명체를 존재하게 하는 기반으로서 흙에 찬사의 눈길을 보내는 것이다. 

층층이 쌓아 올린 물감층과 거친 붓놀림은 흙의 질박함을 표현하는 한편, 흙 속에서 새싹을 틔워 자라나는 작은 식물의 끈질긴 생명력을 암시한다. 감각적인 터치와 세련된 기술을 강조하는 작품들이 유행하는 분위기 속에서, 그의 작품은 이처럼 거칠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서울 한가운데 존재하는 농사짓는 마을, 부암동에 그의 작업실이 마련되어 있는 환경이 그의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표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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