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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Blooming, Water Forest

  • Exhibition Details

    Pulrim 풀림
    July 17, 2023 - sep 22, 2023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Artist

    PULRIM 풀림

"아름답고 울창하게"

Blooming, Water Forest 
도시의 자연. 자연의 도시. 풀림의 안팎은 나무뿌리에 물이 스미듯 전위한다. 도시에 조성된 자연은 자연일까? 날것의 자연은 우리가 진정 만끽하는 자연일까? 풀림 안에 공명하는 초록은, 그리하여 그 안에서 우리가 감지하는 세상은 더없이 일상적이기도, 모쪼록 일탈적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의 안팎이 각각 면한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본능이 공명하는 곳은 여기 첨단의 도시일까, 아니면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초록 속일까. 넌지시, 풀림이 물었다.
ABOUT ARTIST
초록은 곧 계절이 아닌가. 풀림의 계절이라면.
"계절마다 초록은 미묘하게 달라요. 옅은 연둣빛인데 은은하게 반짝임이 감도는 초록은 막 봄이 시작할 무렵에 볼 수 있어요. 날아갈 것처럼 가벼운 초록. 봄 문턱을 지나서 햇빛을 많이 받으면 이파리가 두터워지면서 말 그대로 어른이 된 것처럼 농도 있는 초록이 보여요. 그렇게 여름이 오고 한 차례 장마도 지나가고 하면 아주 묵직하고 짙은 녹색이, 가을이 깊어지고 낙엽으로 변하면서 나는 원숙한 초록색도 있죠. 옅은 갈색빛을 띠는. 그중에서도 저는 봄에서 여름으로 막 넘어가는 시기의 초록을 가장 좋아해요.”

풀림의 풍경 속에서 자주 모네가 읽힌다. 아끼는 동시대 작가도 있나.  
제가 무심코 수집하는 이미지들 가운데에도 모네의 작품들이 정말 많아요. 동시대 작가 중에는 김현수 작가님의 시선과 화풍을 참 좋아해요. 저의 초록과는 조금은 다른 결로, 동양적인 시선으로 당신만의 풍경을 창조하는 작가님이세요. 김수현 작가님이 표현하는 플랫한 풍경들이 아름다우면서도 상징적이예요.

앞으로 5년 또는 10년, 근미래의 풀림. 
또렷한 레퍼런스가 되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풀림’ 하면 바로 떠오르는 심상과 이미지를 지닌 작가. 현재까지는 제 작업 스타일과 표현 범주가 정립되지 않고 넓은 스펙트럼으로 흩어져 있다고 보거든요. 나중엔 누군가 제 그림을 보면 즉각적으로 풀림을 떠올릴 수 있는, 저만의 화풍을 가진.
ABOUT WORK
풀림의 그림 속 컬러들은 어떻게 계획되나.
"어떤 초록엔 노란빛이 강하고, 어떤 땐 분홍빛이 나기도 해요. 아주 묵직하고 다크한 그린, 밝고 경쾌한 그린 같은 색들은 대부분 제 감정에 기인해요. 작품 속 풍경은 모두 제 기억의 조합이면서 재구성이거든요. 그 장면을 바라봤을 때 제가 했던 생각들, 느꼈던 기분들이 컬러 스킴을 결정해요.”

작품이 기획되고 탄생하는 과정이라면.
여느 작가님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프로세스가 아닐까 해요. 그동안 계속해서 사진첩에 모아뒀던 이미지들, 핀터레스트 안에 스크랩 해뒀던 비주얼들을 찬찬히 보면서 큰 주제를 생각해요. 이미지는 매일 매일 쌓여요. 제게 좋아 보이는 것들, 무의식중에 눈에 띈 것들이 습관처럼 저장되어 있어요. 모아둔 시각물들은 꼭 풍경 사진이 아니라 특정 컬러나 패턴일 수도 있죠. 주제를 정하면 누군가는 컴퓨터나 스케치를 통해 사전 작업을 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딱 두 가지를 인쇄해 곁에 붙여요. 컬러나 무드가 드러나는 이미지 하나,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풍경 이미지 하나. 그러고는 밑그림 없이 바로 붓을 들고 착수해요. 성격이 급해요.(웃음) 그렇게 즉흥적으로 나온 결과물들이 대체로 제 마음에 들어요. 마음에 안 들면 덮고 새로 그리면 돼요.

작업에 앞서 풀림의 일과, 어떤 의식이나 습관도. 
매일 평균 여섯시간 이상은 작업에 할애해요. 오전에 세 시간 작업하고 식사하고, 다시 세 시간 그리고. 마음먹고 붙잡으면 세 시간은 정말 금방 가거든요. 저는 그림 그리는 내내 무조건 서서 그려요. 그리고 스마트폰은 작업 반경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놓죠. 스마트폰을 한번 잡게 되면 짧은 시간이라도 그 안에서 본 것들이 그림 그리기를 이어 나가는 동안 계속 잔상처럼 머릿속에 남아서 몰입을 방해하더라고요. 스마트폰과 잠시 이별하고, 오직 서서 그리는 것.

지금까지의 작품들을 보며 캔버스 이외의 환경에서도 풀림의 초록이 빛날 거라는 상상을 했다. 
캔버스 이외의 재료를 탐험하고자 하는 욕심은 있어요. 아마 올해 말부터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백그라운드 재료, 서브 재료들을 가지고 도전해 볼 계획이에요. 제가 전하려는 메시지와 부합하는 재료가 뭘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어요.  
ABOUT EXHIBITION 
JW 아트 갤러리와의 인연은 우연보다 필연에 가까운 느낌이다. 기획자 주체가 작가를 발견하는 일은 연인에 대해 고심하는 것과 비슷한 깊이가 아닐까 한다.
이지수 디렉터님으로부터 개인적인 연락을 받았어요. 제가 그린 작품들을 오랫동안 지켜보셨다는 말씀과 함께, 개인 전시를 제안해 주셨죠. 그동안 작은 전시는 여럿 참여했었는데, 저만의 기획전은 처음이에요. 긴장은 물론이고 설레고, 떨리고, 동시에 욕심도 많이 나요. 

작품과 작가가 전시의 5할이라면 나머지는 그 모든 순간이 결집하는 공간이라고 믿는 한사람이다. 처음 JW아트 갤러리에 방문했는데 공기가 묘했다.
공간이 정말 예뻤어요. 창도 크고 해도 잘 들고, 맑은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았죠. 공간과 어우러지는 작업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기획하고 구상하고 있어요. 디렉터님과 대략적인 구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너무 밭은 간격으로 많은 작품을 보여주는 것보다 품과 여유를 두고 관객들이 넓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방향이 좋겠다고 의견이 수렴됐어요.

풀림의 그림에는 ‘도시'와 ‘자연’이라는 두 상반되는 키워드가 있다.
도심 속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 시선의 동질감을 저만의 방식으로 풀어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잘 조성된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보기도 하고, 패턴처럼 정렬한 초록의 프리즘을 통해 자연의 인공성을 곱씹기도 했지요. 같은 주제 아래 완전히 다른 작업이 나왔어요. 풍경화의 구상도 좋지만 풀바다 시리즈를 통해서는 추상을 통해 제 생각을 전달해 보고 싶었죠.

왜 ‘도심 속 자연’인가.
이를테면 야생으로 캠핑을 떠났을 때 만나는 자연 앞에서는 도리어 무서운 감정이 앞서기도 해요. 아무런 가공이 되어있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자연은 인간을 압도하는 만큼 공포가 되기도 하죠. 어쩐지 나를 통째로 집어삼킬 것만 같고, 다듬어지지 않은 그 안에 어떤 위험이 도사릴지도 모르고요. 내가 정녕 편안함을 느끼는 자연은 사람들에 의해 잘 다듬어진, 인공의 정원 같은 것들이 아닐까. 이런 내 생각을 작업으로 펼쳐보면 재밌겠다 싶었죠.

이번 전시에서 보이는 초록은 그 깊이가 사뭇 다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간직한 풀림의 화두라면.
지금까지는 맑고 밝은 자연을 그렸거든요. 이번엔 그동안의 행적에 변주를 더하고 싶어 초록의 색감이 가진 넓은 스펙트럼에 집중했어요. 같은 녹색 범주 안에서도 초록이 재현할 수 있는 느낌은 무궁무진하잖아요. 그린을 어떻게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이번엔 짙고 어둑한 녹색으로, 조금 더 차분하고 습도 가득한 자연을 묘사해 보고 싶었어요. 구도 측면에서도, 저의 개인적인 제작 측면에서도 조금 다른 시선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악세사리 -S4L8
포스터상품-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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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벤트 타이틀
  • Blooming, Water Forest
  • 제작년도
  • Pulrim 풀림
    July 17, 2023 - sep 22, 2023
  • 주소
  •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작가
  • PULRIM 풀림

이벤트

"아름답고 울창하게"

Blooming, Water Forest 
도시의 자연. 자연의 도시. 풀림의 안팎은 나무뿌리에 물이 스미듯 전위한다. 도시에 조성된 자연은 자연일까? 날것의 자연은 우리가 진정 만끽하는 자연일까? 풀림 안에 공명하는 초록은, 그리하여 그 안에서 우리가 감지하는 세상은 더없이 일상적이기도, 모쪼록 일탈적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의 안팎이 각각 면한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본능이 공명하는 곳은 여기 첨단의 도시일까, 아니면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초록 속일까. 넌지시, 풀림이 물었다.
ABOUT ARTIST
초록은 곧 계절이 아닌가. 풀림의 계절이라면.
"계절마다 초록은 미묘하게 달라요. 옅은 연둣빛인데 은은하게 반짝임이 감도는 초록은 막 봄이 시작할 무렵에 볼 수 있어요. 날아갈 것처럼 가벼운 초록. 봄 문턱을 지나서 햇빛을 많이 받으면 이파리가 두터워지면서 말 그대로 어른이 된 것처럼 농도 있는 초록이 보여요. 그렇게 여름이 오고 한 차례 장마도 지나가고 하면 아주 묵직하고 짙은 녹색이, 가을이 깊어지고 낙엽으로 변하면서 나는 원숙한 초록색도 있죠. 옅은 갈색빛을 띠는. 그중에서도 저는 봄에서 여름으로 막 넘어가는 시기의 초록을 가장 좋아해요.”

풀림의 풍경 속에서 자주 모네가 읽힌다. 아끼는 동시대 작가도 있나.  
제가 무심코 수집하는 이미지들 가운데에도 모네의 작품들이 정말 많아요. 동시대 작가 중에는 김현수 작가님의 시선과 화풍을 참 좋아해요. 저의 초록과는 조금은 다른 결로, 동양적인 시선으로 당신만의 풍경을 창조하는 작가님이세요. 김수현 작가님이 표현하는 플랫한 풍경들이 아름다우면서도 상징적이예요.

앞으로 5년 또는 10년, 근미래의 풀림. 
또렷한 레퍼런스가 되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풀림’ 하면 바로 떠오르는 심상과 이미지를 지닌 작가. 현재까지는 제 작업 스타일과 표현 범주가 정립되지 않고 넓은 스펙트럼으로 흩어져 있다고 보거든요. 나중엔 누군가 제 그림을 보면 즉각적으로 풀림을 떠올릴 수 있는, 저만의 화풍을 가진.
ABOUT WORK
풀림의 그림 속 컬러들은 어떻게 계획되나.
"어떤 초록엔 노란빛이 강하고, 어떤 땐 분홍빛이 나기도 해요. 아주 묵직하고 다크한 그린, 밝고 경쾌한 그린 같은 색들은 대부분 제 감정에 기인해요. 작품 속 풍경은 모두 제 기억의 조합이면서 재구성이거든요. 그 장면을 바라봤을 때 제가 했던 생각들, 느꼈던 기분들이 컬러 스킴을 결정해요.”

작품이 기획되고 탄생하는 과정이라면.
여느 작가님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프로세스가 아닐까 해요. 그동안 계속해서 사진첩에 모아뒀던 이미지들, 핀터레스트 안에 스크랩 해뒀던 비주얼들을 찬찬히 보면서 큰 주제를 생각해요. 이미지는 매일 매일 쌓여요. 제게 좋아 보이는 것들, 무의식중에 눈에 띈 것들이 습관처럼 저장되어 있어요. 모아둔 시각물들은 꼭 풍경 사진이 아니라 특정 컬러나 패턴일 수도 있죠. 주제를 정하면 누군가는 컴퓨터나 스케치를 통해 사전 작업을 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딱 두 가지를 인쇄해 곁에 붙여요. 컬러나 무드가 드러나는 이미지 하나,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풍경 이미지 하나. 그러고는 밑그림 없이 바로 붓을 들고 착수해요. 성격이 급해요.(웃음) 그렇게 즉흥적으로 나온 결과물들이 대체로 제 마음에 들어요. 마음에 안 들면 덮고 새로 그리면 돼요.

작업에 앞서 풀림의 일과, 어떤 의식이나 습관도. 
매일 평균 여섯시간 이상은 작업에 할애해요. 오전에 세 시간 작업하고 식사하고, 다시 세 시간 그리고. 마음먹고 붙잡으면 세 시간은 정말 금방 가거든요. 저는 그림 그리는 내내 무조건 서서 그려요. 그리고 스마트폰은 작업 반경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놓죠. 스마트폰을 한번 잡게 되면 짧은 시간이라도 그 안에서 본 것들이 그림 그리기를 이어 나가는 동안 계속 잔상처럼 머릿속에 남아서 몰입을 방해하더라고요. 스마트폰과 잠시 이별하고, 오직 서서 그리는 것.

지금까지의 작품들을 보며 캔버스 이외의 환경에서도 풀림의 초록이 빛날 거라는 상상을 했다. 
캔버스 이외의 재료를 탐험하고자 하는 욕심은 있어요. 아마 올해 말부터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백그라운드 재료, 서브 재료들을 가지고 도전해 볼 계획이에요. 제가 전하려는 메시지와 부합하는 재료가 뭘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어요.  
ABOUT EXHIBITION 
JW 아트 갤러리와의 인연은 우연보다 필연에 가까운 느낌이다. 기획자 주체가 작가를 발견하는 일은 연인에 대해 고심하는 것과 비슷한 깊이가 아닐까 한다.
이지수 디렉터님으로부터 개인적인 연락을 받았어요. 제가 그린 작품들을 오랫동안 지켜보셨다는 말씀과 함께, 개인 전시를 제안해 주셨죠. 그동안 작은 전시는 여럿 참여했었는데, 저만의 기획전은 처음이에요. 긴장은 물론이고 설레고, 떨리고, 동시에 욕심도 많이 나요. 

작품과 작가가 전시의 5할이라면 나머지는 그 모든 순간이 결집하는 공간이라고 믿는 한사람이다. 처음 JW아트 갤러리에 방문했는데 공기가 묘했다.
공간이 정말 예뻤어요. 창도 크고 해도 잘 들고, 맑은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았죠. 공간과 어우러지는 작업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기획하고 구상하고 있어요. 디렉터님과 대략적인 구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너무 밭은 간격으로 많은 작품을 보여주는 것보다 품과 여유를 두고 관객들이 넓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방향이 좋겠다고 의견이 수렴됐어요.

풀림의 그림에는 ‘도시'와 ‘자연’이라는 두 상반되는 키워드가 있다.
도심 속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 시선의 동질감을 저만의 방식으로 풀어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잘 조성된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보기도 하고, 패턴처럼 정렬한 초록의 프리즘을 통해 자연의 인공성을 곱씹기도 했지요. 같은 주제 아래 완전히 다른 작업이 나왔어요. 풍경화의 구상도 좋지만 풀바다 시리즈를 통해서는 추상을 통해 제 생각을 전달해 보고 싶었죠.

왜 ‘도심 속 자연’인가.
이를테면 야생으로 캠핑을 떠났을 때 만나는 자연 앞에서는 도리어 무서운 감정이 앞서기도 해요. 아무런 가공이 되어있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자연은 인간을 압도하는 만큼 공포가 되기도 하죠. 어쩐지 나를 통째로 집어삼킬 것만 같고, 다듬어지지 않은 그 안에 어떤 위험이 도사릴지도 모르고요. 내가 정녕 편안함을 느끼는 자연은 사람들에 의해 잘 다듬어진, 인공의 정원 같은 것들이 아닐까. 이런 내 생각을 작업으로 펼쳐보면 재밌겠다 싶었죠.

이번 전시에서 보이는 초록은 그 깊이가 사뭇 다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간직한 풀림의 화두라면.
지금까지는 맑고 밝은 자연을 그렸거든요. 이번엔 그동안의 행적에 변주를 더하고 싶어 초록의 색감이 가진 넓은 스펙트럼에 집중했어요. 같은 녹색 범주 안에서도 초록이 재현할 수 있는 느낌은 무궁무진하잖아요. 그린을 어떻게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이번엔 짙고 어둑한 녹색으로, 조금 더 차분하고 습도 가득한 자연을 묘사해 보고 싶었어요. 구도 측면에서도, 저의 개인적인 제작 측면에서도 조금 다른 시선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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